본문 바로가기

일상/여행

제주도 수국 명소 [카멜리아 힐] 후기 (feat. 흑돼지 맛집 쉬는팡 가든)

요즘 휴가철에는 해외여행보다는 제주도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인상적이었던 여행지와 만족스럽게 식사했던 주변 맛집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수국이 제철을 맞은 요즘 수국으로 굉장히 유명한 카멜리아 힐 부근입니다.

 

 

[카멜리아 힐]

 

카멜리아힐은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에 위치한 수목원인데요, 본디 동백꽃으로 유명한 곳인데 6월 중하순인 요즘 시기에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여름철 수국 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함께 첨부합니다.

 

https://camelliahill4.wixsite.com/yangjungwoo

 

main | Yangjungwoo

4 season of camellia hill  about us 카멜리아 힐은 30년 열정과 사랑으로 제주의 자연을 담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입니다. 6만여 평의 부지에는 가을부터 봄까지 시기를 달리해서 피는 80개국��

camelliahill4.wixsite.com

 

6월인 현재는 아래와 같이 수국을 중심으로 홍보 중입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서 수목원 내부 상세 지도와 추천 경로가 표시된 지도를 받을 수 있는데요, 천천히 감상하면서 1시간가량 걷다 보면 한 바퀴 돌 수 있는 정도의 규모입니다.

 

 

주차 공간은 사진으로 남겨두진 못했는데, 유명세를 탄 관광지라 그런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굉장히 넓었고 차들도 많았습니다. 다만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꽉 차 있어도 조금만 배회하다 보면 금방 자리가 나는 분위기였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양쪽에 피어 있는 수국들 모습입니다. 여름철을 맞아 정말 예쁘게 피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

 

 

카멜리아힐 내부의 길은 대부분 위 사진과 같은 돌길로 되어 있고, 양쪽에는 꽃과 나무들로 조경을 세세하게 신경 써서 해두었습니다. 

 

수국 없이 나무들만 있는 길도 있었습니다. 다른 계절이라면 이 길에 꽃들이 무성할지도 모르겠네요.

 

중간중간 이런 원형 정원(?) 느낌으로 꾸며 놓은 곳들도 있었는데요, 육안으로 실물을 보면 정말 예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곳은 사람들이 몰리는 사진 플레이스라서 사람들이 없는 순간을 잘 포착해서 찍어야 했습니다.

 

수국이 아닌 다른 꽃들도 간혹 있었습니다. 이름은 뭔지 잘 모르겠네요 :)

 

추천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실내 온실 정원입니다. 여기도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정말 힘들게 한 컷씩 남겼습니다.

 

추천 코스 중~후반부쯤에 등장하는 하우스 가든입니다. 크게 조경된 길을 구경하다가 이곳에 도착하면 아기자기한 화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코스 최후 반부쯤에 있는 잔디 정원입니다. 들어가도 되는 것 같은데 제가 갔을 때에는 식사 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지 들어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다들 식사하러 빠져나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저희도 배고파서 사진만 남기고 지나갔습니다) 시간대가 한가롭다면 자리 깔아놓고 누워만 있어도 좋을 것 같은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

 

 

[쉬는팡 가든]

 

 

카멜리아힐 방문 후에 흑돼지 맛집으로 유명한 "쉬는팡 가든"으로 이동하여 제주 흑돼지를 맛보았습니다. 카멜리아힐과 거리도 멀지 않고 호텔도 중문 쪽으로 잡아서 동선 상으로도 괜찮았습니다.

 

 

공식 사이트도 있어서 링크 첨부드립니다.

 

http://www.xn--o39at8jp1bj2xbwt.kr/

 

쉬는팡가든

제주 서귀포시 상예동 위치, 가마솥구이, 흑돼지전문, 오겹살, 목살, 동치미국수

xn--o39at8jp1bj2xbwt.kr

 

가게 외관은 위 사진처럼 생겼고,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꽤 있는 편이라 렌트카를 가져가기에도 좋습니다.

 

메뉴는 메뉴판 사진을 굳이 찍을 필요도 없이 흑돼지 오겹살, 흑돼지 목살, 동치미 국수, 전복뚝배기 네 종류가 있고 고기를 주문하면 고사리와 더덕(둘 다 따로 추가 가능)이 함께 나옵니다.

 

 

저희는 흑돼지 오겹살 + 목살 세트를 주문하였고, 200g 기준 18,000원이었습니다. 불판은 위와 같이 무쇠 솥뚜껑처럼 생긴 불판에 기름이 둘러져 있었습니다.

 

상 구성은 위와 같이 상추 쌈 한가득과 고사리+더덕 (고사리와 더덕은 고기 먹은 불판 위에 그대로 구워서 먹으라 하십니다), 파채, 마늘, 김치류, 쌈장입니다.

 

고기를 먹은 후에는 여름철인 요즘 동치미 국수가 딱 시원해서 식사로 괜찮았습니다.

 

 

이상으로 서귀포시 남서부쪽 수국으로 유명한 수목원 카멜리아힐과 흑돼지 맛집 쉬는팡가든 소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중문 쪽에 숙소를 잡으신 분들이라면 이 두 곳을 일정에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