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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 브런치 맛집 [씨리얼]

요즘 휴가철에는 해외여행보다는 제주도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인상적이었던 여행지와 만족스럽게 식사했던 주변 맛집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 중 첫 번째, 제주공항과 아주 가까운 제주시 한림읍의 협재해수욕장 부근입니다.

 

 

[협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은 제주국제공항에서 해안을 따라 왼쪽으로 조금 가다 보면 있는 한림읍 협재리 소재 해수욕장입니다.

 

제주 여행은 일반적으로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려 일정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아침 일찍 도착해서 렌트카 인수 후에 첫 일정으로 잡기에 괜찮은 장소입니다.

 

위의 두 사진처럼 맨발로 뛰놀 수 있는 모래사장이 있고, 바다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돌멩이 해변(?)이 있습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제법 있기 때문에 렌트카 인수 후 첫 방문 코스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단, 여행 일정 내내 모래범벅 차를 타고 다니기 싫으시면 다시 타기 전에 모래는 반드시 털어주셔야 합니다)

 

 

 

[씨리얼]

 

 

협재 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카페 겸 음식점입니다.

 

9시 반에 영업을 시작하는 곳이라 아침식사 혹은 브런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주차 장소는 이렇게 딱 한 곳 있었고, 전기자동차용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외에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았는데, 바로 앞 도로에 일렬주차로 세워두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가게는 아주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우리나라가 아니라 유럽 가정식 집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식사메뉴 메뉴판입니다. 제주도 여행은 토속적인 해산물 요리나 흑돼지 등 헤비한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요리들을 즐기기 전 오전이나 점심 시간대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맨 위에 있었던 제주 초당 옥수수스프 & 구운 빵입니다. 오전 이른 시간인 만큼 아메리카노도 한 잔 곁들였습니다. 빵은 소스에 찍기 적당한 크기로 세 조각 썰어주시고, 스프와 정말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저는 이날 아침 7시 비행기를 타느라 완전 공복 상태였는데, 첫 입으로 떠 먹은 스프 한 숟갈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메뉴판 두 번째에 있는 그릴드 치킨 샌드위치입니다. 걸쭉하고 촉촉한 옥수수스프와는 달리 바삭하고 쫄깃한 맛으로 포만감을 채워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상으로 제주공항 가까이 있는 협재해수욕장과 주변 맛집 소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공항과 가까운 거리인 만큼 제주도 도착 직후 첫 번째 일정으로 손색이 없는 장소이고, 카페 씨리얼도 첫 일정의 공복을 해소하는 식사 장소로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도착 직후가 아니더라도 헤비한 음식보다는 가벼운 브런치가 먹고 싶을 때, 오전 이른 시각부터 바다 경치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는 장소로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