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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샤로수길 홍콩식 와플 [미드레벨] 후기 (feat. 서울대입구 에그드롭)

오늘은 샤로수길에서 오랜 기간 장수하고 있는 핫플레이스, 카페 [미드레벨]을 다녀와 보았습니다.

 

 

우선은 서울대입구 2번출구쪽에 새로 생긴 에그드롭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가게 입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 후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가성비가 매우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은 원래 가기로 했던 카페 미드레벨로 향했습니다.

 

샤로수길 초입을 지나 좀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는 홍콩식 와플 & 수제차 전문 카페입니다.

 

 

가게 입구는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원래는 2층에만 업장이 있었는데 어느새 1층으로 확장했나 봅니다.

 

기존에는 2층에 자리와 주방이 몰려있어 웨이팅 줄이 굉장히 길었는데

 

이제는 1층 자리도 생겼고 주방도 1층으로 내려와서 예전에 비해서는 자리가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주방 전경입니다. 계산대 바로 앞에 메뉴판과 손소독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출처 :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631471827&photoType=menu

 

미드레벨 메뉴판입니다. 오늘 메뉴판을 미처 찍지 못해 포털 검색으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가격이나 메뉴에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와플후르츠와 스페셜메뉴로 분류되어 있는 수제 사과청 티를 주문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이죠? 와플후르츠는 홍콩식 와플에 생크림 잔뜩, 딸기, 청포도, 블루베리를 얹어 완성하였고

 

설탕으로 코팅된 바나나와 시럽을 곁들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차는 수제청으로 만들어 사과 건더기와 차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와플은 쫄깃쫄깃한 식감과 전병 느낌의 맛을 갖고 있었고 생크림, 과일과 환상의 궁합이었습니다 :)

 

차는 과일을 베이스로 만든 차인 만큼 달달한 맛과 따뜻한 질감을 품고 있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괜찮았지만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분이라면 밀크티와 함께 즐기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1층 창가쪽 자리에서 보이는 거리 풍경 :)

 

 

저는 홍콩식 와플을 파는 곳은 여기밖에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게가 자주 바뀌는 샤로수길에서 장수하면서, 도리어 가게를 확장하는 카페인 만큼 

 

단순히 메뉴의 희귀성으로 연명하는 가게로 보이진 않고 맛과 분위기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서울대입구역 주변에서 디저트 후보를 고려하신다면 미드레벨은 꼭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