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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강남 언주역 브런치 맛집 [블랑코] 후기

석가탄신일,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과 주말까지 맞물린 2020년의 황금연휴

 

오래간만에 늦잠을 실컷 잔 후에, 강남구 역삼 쪽 언주역 주변에 있는 브런치 가게 [블랑코]를 다녀와 보았습니다.

 

외관은 위 사진과 같이 생겼고, 문 앞쪽 테라스같은 공간에 3~4인 테이블이 하나 있습니다.

 

손님 분들께서 앉아계셔서 사진에는 담지 않았습니다.

 

가게 오른쪽에는 약 3대 정도의 차가 앞뒤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차를 가지고 방문할 계획이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여기 자리가 나길 기대하는 것보다는 마음 편히 주변 민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 전반적으로 가격은 좀 있는 편입니다.

 

저희는 브런치를 먹으러 간 거라 크레페 하나, 파스타 하나를 시켜서 먹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저녁 시간대에 방문해서 와인을 곁들인 스테이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이었습니다. 와인 리스트도 따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게 안쪽 구성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제가 앉을 곳이 문으로 들어가자마자 왼쪽 끝에 있는 구석자리였기 때문에 위 사진이 거의 내부 전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했고 분위기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테이블 위에 하나씩 장식되어 있는 화분입니다. 가게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져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왼쪽은 가지 새우 로제소스 치즈 롤 크레페이고, 오른쪽은 통새우 날치알 크림 파스타입니다.

 

크레페는 사진 상으로는 뭐가 들었는지 잘 보이지 않는데, 새우 여러 마리와 가지, 그리고 치즈 속이 꽉 들어차 있는 크레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진한 로제 소스로 뒤덮여 있어서 브런치 메뉴 치고는 헤비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파스타는 크게 이 가게만의 특색이 있는 맛이라기보다는 무난하게 맛있는 크림 파스타였습니다. 새우가 몸통 껍질만 까진 상태로 들어있어 머리와 다리는 직접 까서 먹어야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게 내부 인테리어와 테이블 구성, 분위기는 매우 만족스러웠고 음식의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주문한 메뉴들에서는 이렇다 할 특색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한번 더 방문하게 된다면 다른 시간대에 가서 다른 메뉴를 시도해 볼 것 같습니다. 한가로운 날에 느지막이 일어나 가성비 따지지 않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이탈리안 음식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