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CPA) 시험 알고 준비하자! 필수 준비물 계산기와 사용법

재무, 회계분야의 최고 자격증인 대한민국 공인회계사(KICPA), 최근 업황의 호조와 정원 증가 등으로 인해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험생활을 할때 흔히 사용하는 계산기를 소개하고 사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우선 CPA 수험생이라면 과장 없이 약 95%의 수험생은 왼쪽 사진과 같이 생긴 카시오 JS-40B 계산기를 이용합니다.

 

 

약 5~10년 전에 주로 쓰이던 JS-40TS 계산기(오른쪽 사진)가 최근 들어 JS-40B 계산기(왼쪽 사진)로 대체된 것인데,

아직도 JS-40TS 계산기를 이용하는 현직 회계사/세무사들이 많이 보일 정도로 내구성이 훌륭한 편이고 CPA 응시와 합격 후 실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계산기가 제공하는 천억 단위(12자리)보다 큰 숫자를 다루는 회계사/세무사들에게는 14자리 숫자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JS-40B 계산기가 필수적입니다.

 

 

아직 구매하지 않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블랙 색상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하기 링크로 구매하시는 경우 필자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는다는 점을 밝혀 드립니다.)

 

https://coupa.ng/bvDLOw

카시오계산기 JS-40B-PK

 

 

<계산기 사용 팁>

 

간단한 기능들을 간략하게 알려드린 후 CPA 수험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위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본 버튼]

 

  AC : 모든 데이터를 지우고 초기상태로 되돌립니다. (Memory 제외)

 

  C : 가장 최근에 입력한 숫자를 지워줍니다.

 

  +/- : 현재 입력한 숫자의 부호를 마이너스(혹은 플러스)로 바꿔줍니다.

 

  √ : 현재 입력된 숫자의 제곱근 값을 구해줍니다.

 

  ▶ : 숫자 끝자리 한칸을 지웁니다.

 

  M/EX, TAX-, TAX+ : 환율과 부가가치세 계산시 이용하는 버튼으로 수험생활시에는 봉인해 둡니다.

 

 

[스위치]

 

F, CUT, 5/4

   : 값이 무한소수인 경우, F는 표시할 수 있는 모든 자리수까지 다 표시(14자리), CUT은 버림, 5/4는 반올림.

 

4, 3, 2, 1, 0, add2

  : 왼쪽 스위치가 CUT 혹은 5/4인 경우 4, 3, 2, 1, 0은 버림 혹은 반올림하여 표시할 소수점 이하 자릿수.

    add2는 입력한 결과값에 100을 나누어 소수점 2자리를 추가 (결과값이 9인 경우 0.09)

 

※ CPA 수험시 스위치는 F에 고정해두시면 됩니다.

 

 

 

 

[유용한 기능]

 

 

< GT 기능>

 

GT는 Grand Total의 약자로, 등호 버튼(=)을 통해 산출한 결과들의 총합을 나타내는 기능입니다. 예시를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수식의 결과값을 구할때, 숫자와 사칙연산만을 쓸 줄 아는 사람들은 총 네번의 계산을 하고 한번 더 합산해야 하지만 GT 기능을 이용하면 아래와 같이 각각 계산이 필요한 여러 값들의 총합을 한번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예시)   (332 ÷ 2 × 16) + (51 × 73 × 71) + (72 × 25) + (1583 x 946) = ?

 

계산기 버튼을 다음의 순서대로 누른 후,

 

      332 ÷ 2 × 16 =

      51 × 73 × 71 =

      72 × 25 =

      1583 x 946 =

 

GT를 눌러보면 결과값인 1,766,307을 반환합니다.

 

 

 

< M 기능>

 

M은 Memory의 약자로, 계산기가 특정 값을 기억해두는 기능입니다.

 

M+ 는 현재 입력된 숫자를 메모리에 저장하는 버튼(계산과정 중 = 버튼 대신 입력해도 결과값이 바로 저장됨)

M- 는 현재 입력된 숫자를 반대부호로 메모리에 저장하는 버튼

MR 은 메모리에 저장한 각 값들을 합하여 보여주는 버튼

MC 는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들을 삭제하여 초기화시키는 버튼입니다.

 

즉, 계산기를 완벽하게 초기화시키려면 AC 버튼과 MC 버튼을 모두 눌러줘야 합니다.

 

M 기능은 GT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자칫 AC를 눌러 초기화되는 등 불상사가 잦은 수험생 분들이라면, M기능의 사용 빈도를 늘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시)   (332 ÷ 2 × 16) + (51 × 73 × 71) + (72 × 25) + (1583 x 946) = ?

 

계산기 버튼을 다음의 순서대로 누른 후,

 

      332 ÷ 2 × 16 M+

      51 × 73 × 71 M+

      72 × 25 M+

      1583 x 946 M+

 

MR을 눌러보면 결과값인 1,766,307을 반환합니다.

 

 

 

< K기능>

 

특정 숫자와 특정 연산기호를 기본적으로 세팅해두는 기능입니다. "2 × ×"를 눌러보면 화면 좌측 상단에 K표시가 뜬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모든 입력값에 "× 2" 라는 연산을 기본적으로 세팅한다는 소리입니다.

예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예시)  (100 × 2) + (12 × 2) + (72 × 2) = ?

 

계산기 버튼을 다음의 순서대로 누른 후,

 

      2 × ×

      100 =

      12 =

      72 =

 

GT를 눌러보면 결과값인 368을 반환합니다. (등호와 GT 대신 M+와 MR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K 기능의 진정한 의의는 "2 × ×" 가 세팅된 상태에서 등호(혹은 M+) 버튼을 한번 더 누르는 경우, 2를 한번 더 곱해준다는 데에 있습니다. 예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예시) (12 × 2) + (12 × 2 × 2) + (12 × 2 × 2 × 2) + (12 × 2 × 2 × 2 × 2) = ?

 

계산기 버튼을 다음의 순서대로 누른 후,

 

      2 × ×

      12 = = = =

 

GT를 눌러보면 결과값인 360을 반환합니다. (등호와 GT 대신 M+와 MR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재무회계나 재무관리 문제를 풀다보면 "올해 말부터 4년간 매년말 100원씩 현금을 수령하는 금융상품의 현재가치" 등 같은 숫자의 곱연산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음과 같이 K기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할인율 3% 가정)

 

   예시) (100 ÷ 1.03) + (100 ÷ 1.03 ÷ 1.03) + (100 ÷ 1.03 ÷ 1.03 ÷ 1.03) + (100 ÷ 1.03 ÷ 1.03 ÷ 1.03 ÷ 1.03) = ?

 

계산기 버튼을 다음의 순서대로 누른 후,

 

      1.03 ÷ ÷

      100 = = = =

 

GT를 눌러보면 결과값인 371.71을 반환합니다. (등호와 GT 대신 M+와 MR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이상으로 CPA 필수 준비물 계산기 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글이 독자 여러분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